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 2001년 7월15일부터 8월14일까지 청소년, 학부모 각 1000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자녀의 인터넷 사용과 관련 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음란물 접촉으로서, 부모님의 우려대로 조사대상 초등학생의 68.3%, 청소년의 84.4%는 음란물 접촉경험이 있었으며 그 중 35.8%는 의도적으로 접하고 있었습니다.

   특히 이 같은 음란정보 접촉 장소는 청소년의 96.4%, 어린이의 65.6%가 집안의 컴퓨터라고 응답했으며 음란정보를 접촉한 어린이의 17.5%와 청소년의 27.4%는 향후 음란사이트를 계속 접촉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.

   자녀의 음란 물 접촉을 방지하기 위한 부모의 대처 행동으로는 자녀가 건전하게 사용하도록  지도하거나 시간을 정해놓고 쓰게 하거나 자주 관심을 가지고 들여 다 본다는 순으로 나타났으나 학부모의 54.4%가 시간적 여유부족, 인터넷 이용 능력부족, 교사의 90.2%가 통제 불가능한 곳에서의 인터넷 사용 등을 유로 지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 (자료발췌:연합뉴스)

   청소년기는 성에 대한 호기심이 한창 왕성할 때이므로 한번 빠지면 좀처럼 헤어나기가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. 이런 것들은 어른들이 보아도 얼굴이 붉어질 정도의 내용들이 많기에 아직  성에 대한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청소년이 볼 때는 잘못된 성에 대한 생각들이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 그러나 부모님들이 대부분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시니까 이 틈을 이용해서 아이들이 쉽게 음란 물에 접할 수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.

(1) 1차 차단
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서 제공한 주소목록을 바탕으로 유해정보 사이트 1차 차단